와우. 올 것이 왔구나. 정보통신업계의 기라성 같은 두 기업이 하나로 뭉쳐지게 되는 것이 눈 앞으로 다가오다니 - 실제로 인수 될지 안될지는 야후의 이사회에서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말이다. 근데 왠지 내 느낌으로는 야후 인수위 이사회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그냥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그런 제안은 아닌거 같다. 다른 기업에서 인수제안을 한 것도 아니고 MS에서 한 것이니 말이다. 야후 혼자 만으로는 구글과 싸우기에 벅차고, MS도 구글과 상대하자니 뭔가 허한 감이 있다. 그러니 MS와 야후가 합쳐진다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고, 구글과의 경쟁에 한층 더 가속도가 붙지 않을까 생각된다.

MS에서는 꽤 필사적인거 같다. 야후의 주식이 저평가 되있거나해서 그런지 몰라도 62%라는 나쁘지 않은 프리미엄을 내걸고 이번 인수제안을 했다. 총 금액이 $446억 - 우리돈으로 약 42조 - 이라는 큰 금액을 내걸었다. 반은 현금, 반은 MS 주식으로 거래하겠다고 한다. 이번 인수가 거래금액으로만 봤을 때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거래는 아니다. 하지만 정보통신업계의 아이콘이라고도 할 수 있는 두 기업이 합쳐진다는데 그 의의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런데 이렇게 될 경우에..야후 코리아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한 회사가 되는건가? 야후 코리아에 있는 분들 몇 분은 정리되고 이런건가? 왜 인수합병하면 인원조정 들어가는건 당연할 것인데..그래서 모기업은 몇 년간은 고용보장하겠다..라는 이야기도 나오는거고. MS야 뭐 자기네들이 인수하는 것이니 큰 문제는 없을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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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02 14:10 2008/02/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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