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illermo Del Toro. 이 사람의 이름을 처음 들은건 아마 한 달이 채 되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이 감독을 알게 된 계기가 궁금한 사람은 개인적으로 물으면 될 것이고 - 아마 없으리라 확신한다. 이 감독을 알려 준 사람이 말한 대표작 중에서 판의 미로와 헬보이 - 평론가들이 꼽는 대표작이 아니라 내가 익히 들어 알고 있으면 그게 곧 나에게 그 사람의 대표작 - 를 언급하였고 헬보이는 봤으니 판의 미로를 한 번 보자 싶어 오늘 뚜껑을 열어 보았다.
스페인군과 게릴라군의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주인공인 오필리아와 그의 마마는 가짜 파파가 있는 군주둔지로 옮겨오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오필리아는 요정들의 안내를 받아 세 가지 주제의 모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
사실 포스터나 언론에서 소개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라고 설명해놓은 것을 쉬이 찾아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판타지 영화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없지 않나 싶은 영화. 엄밀히 말하면 판타지적 요소를 차용하여 영화의 대립구도가 참혹한 현실을 더욱 뚜렷하게 만든건 아닌지 싶기도.
현실을 극복해낼 수 있는 힘을 판타지적인 요소에서 얻어 내는게 보통의 판타지 영화라고 보자. 의도하였건 의도하지 않았건 이 영화에서 판타지는 현실을 극복해내는 힘을 주지는 못 한다. 아니 오히려 더 피곤하게 만들며 나아가 주인공을 죽음으로 내몰게 된다.
그래도 꾸준히 부대껴왔던 헐리우드영화나 우리나라의 코믹/조폭/액션영화만 보다가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이국적인 배경과 이국적인 요소, 독특한 판타지적 요소, 영화와 잘 어울리는 OST가 잘 조화된 영화였기에 인상이 깊었음.
PS. 그나저나 초반에 이 감독 - 적어보자면 길예르모 델 토로 - 의 대표작이 헬보이도 있다고 했는데 얼핏 이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봤을 때, 이 영화가 헬보이보다 늦게 나온 것 같고 그렇다 함은 어찌되었건 헬보이가 이 영화의 세계관의 영향을 좀 받지 않았나 싶다. 그도 그럴 것이 나중에 개봉된 헬보이를 보고 이 영화를 봤는데 요정, 괴물(?) 등등이 헬보이에서 나온 이공간의 괴물이나 요정들과 컨셉이 굉장히 비슷하다. 마치 영화에 나오는 "판"이 헬보이에서 "이공간에 지나가는 행인3" 역할로 나왔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을.
스페인군과 게릴라군의 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주인공인 오필리아와 그의 마마는 가짜 파파가 있는 군주둔지로 옮겨오게 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오필리아는 요정들의 안내를 받아 세 가지 주제의 모험을 하게 되는 이야기.
사실 포스터나 언론에서 소개되었던 것을 생각하면 어른들을 위한 판타지라고 설명해놓은 것을 쉬이 찾아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 판타지 영화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없지 않나 싶은 영화. 엄밀히 말하면 판타지적 요소를 차용하여 영화의 대립구도가 참혹한 현실을 더욱 뚜렷하게 만든건 아닌지 싶기도.
현실을 극복해낼 수 있는 힘을 판타지적인 요소에서 얻어 내는게 보통의 판타지 영화라고 보자. 의도하였건 의도하지 않았건 이 영화에서 판타지는 현실을 극복해내는 힘을 주지는 못 한다. 아니 오히려 더 피곤하게 만들며 나아가 주인공을 죽음으로 내몰게 된다.
그래도 꾸준히 부대껴왔던 헐리우드영화나 우리나라의 코믹/조폭/액션영화만 보다가 스페인어로 진행되는 이국적인 배경과 이국적인 요소, 독특한 판타지적 요소, 영화와 잘 어울리는 OST가 잘 조화된 영화였기에 인상이 깊었음.
PS. 그나저나 초반에 이 감독 - 적어보자면 길예르모 델 토로 - 의 대표작이 헬보이도 있다고 했는데 얼핏 이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봤을 때, 이 영화가 헬보이보다 늦게 나온 것 같고 그렇다 함은 어찌되었건 헬보이가 이 영화의 세계관의 영향을 좀 받지 않았나 싶다. 그도 그럴 것이 나중에 개봉된 헬보이를 보고 이 영화를 봤는데 요정, 괴물(?) 등등이 헬보이에서 나온 이공간의 괴물이나 요정들과 컨셉이 굉장히 비슷하다. 마치 영화에 나오는 "판"이 헬보이에서 "이공간에 지나가는 행인3" 역할로 나왔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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